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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창업

경영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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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란 무엇인가?

 

  경영이란 무엇인가? 일의 방침 따위를 정하고 연구하여 일을 해 나가는 것. 구체적으로는  경영은 경영학의 연구대상을 이루는 것으로, 경영학의 방법론의 상이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개별경제학의 입장에서는 종합경제로서의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독립적인 개별경제단위를 경영이라 보기 때문에, 경영의 개념 속에는 생산경제의 단위인 기업뿐만 아니라 가계나 재정 등의 소비경제의 단위도 포함된다. 이에 대하여 경영경제학의 입장에서는 경영을 독립적인 생산경제의 단위이며,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이나 배급에 종사하는 경제적 조직이라고 본다. 따라서 경영경제학에서는 공공재정이나 가계 등 소비경제의 단위는 경영의 개념에서 제외된다.

  한편, 미국의 경영관리학(business management/business administration)의 입장에서는 관리하는 것(managing)이라는 말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영을 수익성 원리가 아닌 경제성 원리(經濟性原理)에 따라 이끌어지는 개별경제의 활동이라고 본다. 따라서, 미국의 경영관리학에서는 영리기업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하되, 비영리기업[公企業]이나 가계뿐만 아니라 모든 관리대상 조직체(:학교·교회 등)로서의 개별경제도 그 연구대상으로 한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와서는 경영을 하나의 사회구성체로 보면 경영은 조직이며, '경영한다'라고 하는 과정개념으로 보면 경영은 의사결정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본론에서는 미국의 경영학의 발전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고찰을 해 보도록 하겠다.

 

  미국경영학이란 무엇인가? 이는 미국의 전통적 경영관리학과 제도파(制度派) 경영학 및 행동과학적 경영학의 총칭이다. 미국에 경영대학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세기 말이지만, 이른바 '비즈니스스쿨'이 미국의 수출품으로 떠오른 것은 마샬 플랜과 다국적기업들이 유럽에 본격적으로 상륙한 1950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59년에는 미국 재단의 지원으로 유럽경영학교(INSEAD)가 문을 열었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출신들이 설립을 주도한 이 학교는 미국식 경영이론을 유럽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한다.

  60년 이후 미국의 비즈니스스쿨은 황금기를 맞았다. 그 무렵 조르주 퐁피두 프랑스 대통령은 기업들에게 '마케팅과 경영(매니지먼트)' 기술을 배울 것을 권했다. 이후 유럽에서도 미국식 비즈니스스쿨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프랑스의 명문 경영학교들은 그들의 교육법을 뿌리째 바꾸기 시작했다. 새로운 과목, 강사, 하버드식 실례분석 등이 앞다퉈 도입되었다. 야심있는 학생들은 미국과 거의 똑같은 과목을 배웠음에도 졸업뒤 미국으로 건너가 또다시 경영학을 공부하는 일에 2년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대학 졸업생들에게 기업은 흥미진진하고 영웅적인 세계였고, 경영학석사 학위는 그 세계로의 진입을 보장해주는 확실한 카드였기 때문이었다.

  고전적 교육을 고집하던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학도 90년대 초 마침내 미국식 경영대학을 개설함으로써 시류에 굽히고 말았다. 프랑스의 토목국립학교와 파리정치학교도 경영학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옛 소련, 동유럽, 남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공산진영의 붕괴, 신자유주의의 확산과 맞물려 미국식 경영학의 채택은 억제할 수 없는 대세로 여겨졌었다.

  미국의 비즈니스스쿨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의 대학등급제도도 한몫했다. 미국에서는 경영대학평가회의(AACSB)라는 기구가 1916년부터 비즈니스스쿨의 품질을 보증해왔다. 미국 경영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공급도 따라 늘면서, 이 기구의 서열매김은 승자가 판돈을 휩쓰는 도박판의 좋은 패처럼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됐었다. <비즈니스위크>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 <파이낸셜타임스> 등 언론들도 이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제도나 월급수준 등 살아가는 환경이 천차만별인 전세계 나라들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미국식 잣대만으로 평가하는 일은 부당할 뿐더러 의미도 없다. 흔히 적용하는 평가기준, 예컨대 졸업생의 평균수입, 졸업생 1인당 들어오는 일자리 제의 수, 교수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 비율 등은 그야말로 가변적이고 주관적인 잣대다. 어쨌든 미국의 비즈니스스쿨들은 해마다 '10'에 뽑히기 위해 기를 쓰고, 뽑혔을 경우에는 어마어마한 홍보비를 쏟아부으며 자랑하였다. 갈수록 통계에 집착하는 세상에서 높은 등급은 졸업생에게는 높은 월급을 보장하고, 대학에게는 우수한 학생과 명성 높은 교수들을 끌어들이는 미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풍토에서 교육의 본질은 상업적 관심 뒤로 밀려나기 마련이다. 학생들은 점점 조급하고 까다롭게 경제적인 풍요를 추구하고, 대학은 이런 고객들을 만족시키 위해 갖은 애를 쓴다.

미국의 대학들은 세계시장 개척에도 열성적이다.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핑계로 수많은 미국의 교육기관들과 교수들이 외국으로 진출한다. 그러나 이들의 국제사회 진출은 철저하게 일방통행이다. 외국에서 강의하는 미국 교수들은 해당국의 독특한 비즈니스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좀처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 예일대학 경영대학장인 제프리 E. 가르텐은 미국 대학의 해외진출은 교육의무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아니라, 대학의 수입과 경쟁 대학을 누르기 위한 홍보효과를 노리고 추진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꼬집었다.

  미국의 캠퍼스에서 돈의 위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죠. 하버드의 유명한 경영프로그램을 수강하려면 9주에 4500달러의 수업료를 내야 한다. 교수들도 돈의 유혹에 넘어가기 쉬었다. 강의와 연구보다는 위원회, 강연, 세미나가 훨씬 수지맞는 일이다. 스타 교수들은 하루 9만달러까지 수입을 올릴 수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고등경영학교(HEC) 94년에 기업들이 교육의 중심에 서도록 방치해서는 안되며, 학교는 비판정신과 의무, 사회적 포괄성에 대한 책무를 회복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사실 유럽의 몇몇 대학은 미국 대학들에 맞서 경영학의 개혁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캐나다 맥길대학의 헨리 민츠버그 교수는 경영학 교육에서 의미있는 발전의 95%가 유럽, 특히 영국에서 이뤄졌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런 성과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다. 예컨대 케임브리지대학은 학교생활과 직장생활을 번갈아 체험하는 독특한 교육방식을 도입했다가, 미국식 경영학 방식에 굴복하고 말았다.

  여기까지 우리는 미국의 경영학에 대한 전반적인 겉표면을 살표보았다. 지금부터 미국의 경영학을 연도에 따라 달라지는 관리론의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9세기 중반 무렵 산업혁명을 거쳐 남북전쟁 이후 비약적인 공업화를 전개하는 산업발달기 속에서 미국 경영학의 씨앗이 탄생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미국에 있어서의 경영연구는 직접적으로는 생산과정에 있어서의 관리나 재무적 관리라는 실천적인 요구에 부응하게끔 전개된 연구가 중심이 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경영학파는 다양한 학파가 존재하지만 이는 독일 경영학파와 같이 체계화된 과학으로서의 통일성을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논자는 미국 경영학을 시대별 경향에 따라 약술하기로 한다.

 

1. 전통적 관리론(1910 1930년대)

이 시기의 미국 기업은 그야말로 주먹구구식 관리를 하고 있었다. 이런 표류식 관리(Drifting Management)를 효율적인 생산관리로 전환시킨 사람들이 바로 테일러(F. W. Taylor)와 페욜(H. Fayol), 그리고 포드(H. Ford)등이다. 이중 테일러의 주장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테일러는 조직적 태업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종래의 인습적 관리를 대신하여 미리 설정된 과업(Task)를 중심으로 한 "과업 관리"를 제창하였다. 이는 매일 최고의 과업설정, 표준적인 조건 설정, 성공에 대한 우대, 실패할 경우 노동자의 손실이라는 4대 원칙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원칙의 적용으로 노동시간당 생산성을 증가시키고 고임금과 저노무비라는 관리목표를 달성하려는 것이 과업관리로써 "인간은 달성하여야 할 일정한 과업이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으면 능률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 과업관리의 근본 정신이다. 그러나 테일러의 과업관리는 노동자를 경영자로부터의 명령이나 과업의 할당에 의해 단순히 작업을 수행하는 하나의 생산 도구로 보고 있는 머신 모델(Machine Model)의 가설에 입각하였으므로 노동자의 인간적 측면을 무시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2. 인간관계론·조직론적 관리론(1930 1950년대)

 

인간의 엄격한 통제하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지만을 연구하던 전통적 관리론과는 달리 노동자의 심리적인 측면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론적 사고로 메이요(G. E. Mayor) 등이 여기에 속한다. 1924년 국립 아카데미에 의해 미국 서부 전기공사의 호오돈 공장에서 비롯되는 "호오돈 실험"이 계기가 된 인간관계론은 "생산력의 증가는 임금만이 아닌 종업원의 사기와 부하에 대한 감독태도, 그리고 인간관계 등의 개선에 있다."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 기존의 하나의 부품처럼 노동자를 대하던 관리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조직론적 관리론은 당시 기업들의 규모화라는 현실변화의 결과로 나온 이론으로 볼 수 있다. , 기업들이 점점 거대화 되어감에 따라 기존의 일대일 대응식으로의 관리가 불가능해지게 되었고, 이런 관리상의 문제를 "조직차원에서의 인적자본(Human capital) 의 효율적 활용"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나왔는 데, 바로 이런 노력들의 결과가 조직론적 관리론인 것이다. 여기에 관심을 둔 학자들로는 버나드(C. I. Barnard), 사이몬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여기서는 조직 자체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개인목적과 조직목적이 서로 배치되는 경우를 어떻게 해결 해야하는 지를 고찰하며 인간의 행동을 중시하고 있다.

3. 신경영관리론(1950 1980년대)

50년대 이후로는 경영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수반되었다. , 2 차 세계대전때 등장한 O.R.의 경영에의 도입, Computer의 실용화, 환경문제의 부각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경영학도 여러 이론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게 되어 마치 제자백가의 그것이 연상될 정도였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대가로는 쿤쯔(H. Koontz)와 드럭커(P. F. Drucker)를 들 수 있다. 이중, 쿤쯔는 이른바 "매니지먼트 정글"적인 여러 접근방법들의 대립을 비꼬거나 그 어떤 학설들을 정면으

로 비판하는 식이었다. 이에 반해 드럭커는 격변하는 기업환경속에서의 바람직한 경영상이나 경영철학(경영이론)을 강조하여 전체적이며 객관적인 관점에서 20세기의 기업경영이 택해야 할 미래상과 경영철학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쿤쯔의 그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경영에 대한 나의 생각

  위에서 미국의 경영학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그에 관한 미국의 경영학의 발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미국의 경영학은 여러 대학의 표본이 되어 발전해 나왔으며연도에 따라 그 시기의 맞는 경영학이 나누어지기 시작하였다. 위의 자료를 보면 미국의 경영학은 단점과 장점을 보완해가며 발전해왔다. 대학의 비즈니스스쿨의 등급만을 표본을 삼고 그 대학을 나오면 좋은 등급으로 좋은 직장을 찾는 그런 시대에서 여러 나라의 비즈니스스쿨의 발전으로 인한 서로의 학교에 대한 견제를 톻해같이 발전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이러한 몇 가지 모습들만 가지고 미국의 경제학에 대해서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의 미국의 경제학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그 예로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675년 사봐리(J. Savary) "완전한 상인"의 출판이후부터 약 300년간 학풍을 이어온 독일 경영학에 비해, 1911년 테일러(F. W. Taylor) "과학적 관리의 원리"의 출판 때부터 역사가 이어지는 미국 경영학은 왜소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런 학사(學史)적인 격차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경영학이 학문 내에서 독일 경영학과 대등한 아니, 어쩌면 더 우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사실에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그에 맞추어 우리의 경영학도 발맞추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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