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만한 곳 & 여행

파주 임진각 축제 - 원더티켓

반응형

파주 임진각 축제 - 원더티켓

 

기나긴 더위의 여름이 지나가고 힌남노 태풍과 추석도 지나갔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기후인 가을이 온거 같습니다. 긴 여름과 겨울에 비해 기간이 짧은 가을을 모두들 만끽하셨으면 합니다. 시원한 가을은 너무나 짧고 곧 기나긴 추운 겨울이 오겠지요.

 

인생으로 치자면 한참 젊은 혈기의 여름이 지나고 인생의 결실을 맺는 중반 이후로 비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삶이 결실을 맺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살아가는 동안 좋은 날도 있고 어려운 시기도 있을 것입니다. 힘든 시기라면 꼭 극복하고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어려움을 극복해야 웃을 수 있는 날도 올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라면 기나긴 어둠의 힘든 터널을 포기하지 말고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기쁘고 행복한 시기도 오겠죠. 이야기가 좀 무거워 진거 같습니다.  제 심정을 이야기하다보니 어두워 진거 같네요.

 

이러한 마음을 잊고자 무작정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파주 문산에 위치한 임진각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이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해가 뜨겁고 더운 날이네요. 임진각 공원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들어서니 하이패스로 자동으로 주차장 요금이 결제 되네요.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되듯이 2천원이 결제되었습니다 라는 멘트가 자동차 백미러에서 나오네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도착하고 보니 여기는 그늘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나무들이 있는 곳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펴고 나무 그늘에서 토요일의 여유로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준비해온 돗자리를 펴고 소나무 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았는데 송충이 한마리가 어디서 떨어졌는지 내 바지에서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번은 그렇다 칠 수 있는데 잠시 후 다른 한마리가 또 돗자리 위 내 옆에 있는 것을 보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송충이를 피해 자리 잡은 곳

송충이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앉았는데 어디서 양희은씨의 노래 소리가 들려오네요.  오늘 문산 임진각에서 축제가 있었습니다. 양희은씨를 비롯해서 여러 가수들이 온 거 같습니다. 양희은씨도 이제 연세가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좀 숨에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노래소리를 뒤로하고 아직 뜨거운 햇살을 피해 차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케이블카를 못 본거 같은데 케이블카들이 있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민간인 통제구역을 돌아보는 거 같습니다. 다음에 한 번 타봐야 겠습니다.

 

파주 문산 샘뜰 두부집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허기도 지고하여 맛집을 검색해보고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주문한 것은 차돌박이청국장과 얼큰 순두부 였는데.. 조미료를 안써서 건강식이라 생각하며 먹었습니다. 식당은 임진각 근처 샘뜰 두부집 이었습니다.

 

 

임진각에서 열린 행사는 원더 티켓이라는 것이였네요

 

임진각 원더티켓

 

한국관광공사가 DMZ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창작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의부활'이 지난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나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3년째 관객들을 만난 '원더티켓' 파주공연은 DMZ가 갖고 있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매회 관람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인터파크티켓 기준 관람객 평점 9.9점으로,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원더티켓은 분단으로 헤어진 옛사랑과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남경주)를 위한 손녀(윤보미)의 간절한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풍백(윤도현·유회승)을 소환하며 시작하는 작품이다.

 

원더티켓 파주공연


홀로그램, 영상투사(프로젝션 맵핑), 증강현실(AR), 레이저 퍼포먼스 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주인공 풍백 역을 맡은 가수 윤도현과 엔플라잉 유회승의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이 무대를 장악했다.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른 에이핑크 윤보미는 명품 보컬로 해나를 완성했다. 노신사역을 맡은 배우 남경주는 절절한 연기로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고, 배우 이장원의 감초 연기는 극의 활력과 재미를 더했다.
뮤지컬 앙상블, 파이어 퍼포머, 전문 댄서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출연진들이 완성시킨 화려한 퍼포먼스는 평화누리공원 전체를 열기로 가득 채웠다. 자녀와 부모님과 함께 3대가 임진각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뮤지컬'원더티켓'을 통해 DMZ의 애환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보면서 3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한 특수효과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고 말했다.
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은 이달 16~18일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뉴시스]

 

모든 분들 즐거운 토요일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