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전자의 버즈 시리즈 무선이어폰 과 애플의 에어팟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도 두 모델을 최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뉴스로만 듣던 귓병의 조짐이 보여 오늘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일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책을 듣거나 뉴스나 라디오, 음악을 들어오던 것은 계속할 수 밖에 없기에 대안품을 찾던 중 만족할 만 것이 있어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한다.
안경테에 끼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여도 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따라서 외이염 등 귀병에 대한 염려도 없어진다. 뿐만아니라 청력저하 등의 문제도 없어지게 된다.
오늘 하루 사용하여 보았는데 만족스럽게도 통화시에도 버즈프로나 에어팟 보다도 상대방이 또렷하게 들린다니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은 대안품이 될 듯 하다.
이 제품에 삼성과 애플 제품의 외부소음 차단 기능은 없다. 외부 소리는 너무나도 잘 들린다.
왜냐하면 귀를 막는 것이 없으니 당연하다. 외부 소음은 그대로 다 들린다 그래서 좀 시끄러운 곳에서는 책 같은 것은 집중해서 듣기 어려운 점도 있으며 외부의 사람들에게도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작은 소리가 어디서 나는 것을 가까이 있다면 알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귀병과 청력저하의 염려없이 오랜 시간 책을 듣거나 스마트 제품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유튜브나 뉴스를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다음의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함에 따른 외이염, 청력저하 등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1)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스마트폰과 함께 태동한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어떤 디자인의 차기작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리나 편의성 이외에도 건강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추가되면서다.
최근 양사의 커널형(인이어) 무선이어폰 사용자들이 제품 사용 후 귓병인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7일 IT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용 후, 귓속의 진물이나 가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소비자 사례가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논란이 된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인이어)으로 디자인됐다.
귀에 걸치는 오픈형과 달리, 이어팁(ear tip, 이어폰 고무 마개)이 귀 안쪽까지 꽉 채우는 커널형은 외이도 부근까지 기기가 직접 닿기 때문에 귓속에 습기가 차는 등의 세균 번식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삼성과 애플이 커널형으로 채택한 배경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갤럭시 버즈 프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꽂는 오픈형이었는데 ANC 기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삼성은 ANC 기능 등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커널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에어팟 1·2세대(오픈형)에는 없는 ANC 기능을 에어팟 프로(커널형)에만 탑재했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지난해(3억대) 보다 76.7% 늘어난 5억3000만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점유율 26%로 애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9%), 삼성전자(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강자인 애플을 맹추격 중인 삼성전자가 이같은 건강 이슈를 극복한 신제품을 내놓는 다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안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올 8월에 열릴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유형의 커널형을 선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근 미국 IT매체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모델명 SM-R177)가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품 디자인은 이어팁이 귓 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는 커널형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2022년에나 에어팟 프로2(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연말 AN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에어팟3가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애플이 향후 에어팟 프로2에서도 커널형을 채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선보일 신제품 무선이어폰은 커널형이 될 전망이어서 인이어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니는 이달 9일 인이어 타입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2) IT동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건 귀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때와 마찬가지로 청력 신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소음성 난청 같은 청력 이상이 생기기도 하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고려해야 할 게 한 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더운 날씨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귀에 금방 땀이 찹니다. 특히 최근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커널 혹은 인이어라 불리는 형태입니다. 이런 인이어 이어폰은 귓구멍 안에 직접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라 덥고 습한 날씨에는 금세 귓속을 축축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축축한 따뜻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귀가 가렵고 진물, 악취가 난다면 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용, 젖은 귀에 착용은 금물
출처=셔터스톡
인이어 이어폰에 의한 외이도염을 막으려면 먼저 사용 습관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랜 시간 연속해서 사용하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은 이어폰을 쓸 때 하루 60분, 최대 음량의 60분을 넘기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보다는 청력 손실을 고려한 내용이지만, 어느 쪽이든 장시간 이용이 문제가 되는 건 똑같기 때문에 가능한 지켜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하루 6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지키기 어렵다면 1시간에 한 번 10~20분 정도 이어폰을 빼고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무심코 이어폰을 낀 채로 잠드는 일도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샤워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가뜩이나 축축한 귀가 밀폐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운동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땀과 체온 때문에 외이도염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방수 등급이 낮은 이어폰이라면 땀 때문에 이어폰이 고장 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주기적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도 필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위생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어폰 자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을 보관할 때는 티슈를 활용해 닦아준 뒤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는 일반 물티슈보다는 살균·소독 티슈를 써야 합니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 내부도 잊지 말고 함께 닦아주어야 합니다. 자외선(UV)이나 소형 열풍 살균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어폰을 닦을 때는 일반 물티슈 대신 살균·소독 성분이 있는 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출처=엔바토 엘리먼트
귀 막지 않는 골전도 이어폰도 대안 될 수 있어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콜센터 상담원, 배송 기사 등 일 때문에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죠.
이럴 때는 골전도 이어폰을 활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형태라 귓구멍을 막지 않습니다. 적어도 귓구멍 속 습기로 인한 외이도염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야외 운동 중 사용할 목적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구멍을 막지 않는 형태다. 출처=샥즈
다만 음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구조상 외부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도 결국 달팽이관을 자극해 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달팽이관 손상이 원인인 청력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골전도 이어폰이라도 음량을 너무 높이고 이용하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택경 기자]
요즘 삼성전자의 버즈 시리즈 무선이어폰 과 애플의 에어팟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도 두 모델을 최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뉴스로만 듣던 귓병의 조짐이 보여 오늘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일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책을 듣거나 뉴스나 라디오, 음악을 들어오던 것은 계속할 수 밖에 없기에 대안품을 찾던 중 만족할 만 것이 있어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한다.
안경테에 끼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여도 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따라서 외이염 등 귀병에 대한 염려도 없어진다. 뿐만아니라 청력저하 등의 문제도 없어지게 된다.
오늘 하루 사용하여 보았는데 만족스럽게도 통화시에도 버즈프로나 에어팟 보다도 상대방이 또렷하게 들린다니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은 대안품이 될 듯 하다.
이 제품에 삼성과 애플 제품의 외부소음 차단 기능은 없다. 외부 소리는 너무나도 잘 들린다.
왜냐하면 귀를 막는 것이 없으니 당연하다. 외부 소음은 그대로 다 들린다 그래서 좀 시끄러운 곳에서는 책 같은 것은 집중해서 듣기 어려운 점도 있으며 외부의 사람들에게도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작은 소리가 어디서 나는 것을 가까이 있다면 알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귀병과 청력저하의 염려없이 오랜 시간 책을 듣거나 스마트 제품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유튜브나 뉴스를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다음의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함에 따른 외이염, 청력저하 등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1)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스마트폰과 함께 태동한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어떤 디자인의 차기작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리나 편의성 이외에도 건강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추가되면서다.
최근 양사의 커널형(인이어) 무선이어폰 사용자들이 제품 사용 후 귓병인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7일 IT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용 후, 귓속의 진물이나 가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소비자 사례가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논란이 된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인이어)으로 디자인됐다.
귀에 걸치는 오픈형과 달리, 이어팁(ear tip, 이어폰 고무 마개)이 귀 안쪽까지 꽉 채우는 커널형은 외이도 부근까지 기기가 직접 닿기 때문에 귓속에 습기가 차는 등의 세균 번식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삼성과 애플이 커널형으로 채택한 배경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갤럭시 버즈 프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꽂는 오픈형이었는데 ANC 기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삼성은 ANC 기능 등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커널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에어팟 1·2세대(오픈형)에는 없는 ANC 기능을 에어팟 프로(커널형)에만 탑재했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지난해(3억대) 보다 76.7% 늘어난 5억3000만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점유율 26%로 애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9%), 삼성전자(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강자인 애플을 맹추격 중인 삼성전자가 이같은 건강 이슈를 극복한 신제품을 내놓는 다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안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올 8월에 열릴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유형의 커널형을 선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근 미국 IT매체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모델명 SM-R177)가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품 디자인은 이어팁이 귓 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는 커널형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2022년에나 에어팟 프로2(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연말 AN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에어팟3가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애플이 향후 에어팟 프로2에서도 커널형을 채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선보일 신제품 무선이어폰은 커널형이 될 전망이어서 인이어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니는 이달 9일 인이어 타입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2) IT동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건 귀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때와 마찬가지로 청력 신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소음성 난청 같은 청력 이상이 생기기도 하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고려해야 할 게 한 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더운 날씨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귀에 금방 땀이 찹니다. 특히 최근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커널 혹은 인이어라 불리는 형태입니다. 이런 인이어 이어폰은 귓구멍 안에 직접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라 덥고 습한 날씨에는 금세 귓속을 축축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축축한 따뜻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귀가 가렵고 진물, 악취가 난다면 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용, 젖은 귀에 착용은 금물
출처=셔터스톡
인이어 이어폰에 의한 외이도염을 막으려면 먼저 사용 습관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랜 시간 연속해서 사용하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은 이어폰을 쓸 때 하루 60분, 최대 음량의 60분을 넘기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보다는 청력 손실을 고려한 내용이지만, 어느 쪽이든 장시간 이용이 문제가 되는 건 똑같기 때문에 가능한 지켜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하루 6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지키기 어렵다면 1시간에 한 번 10~20분 정도 이어폰을 빼고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무심코 이어폰을 낀 채로 잠드는 일도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샤워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가뜩이나 축축한 귀가 밀폐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운동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땀과 체온 때문에 외이도염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방수 등급이 낮은 이어폰이라면 땀 때문에 이어폰이 고장 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주기적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도 필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위생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어폰 자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을 보관할 때는 티슈를 활용해 닦아준 뒤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는 일반 물티슈보다는 살균·소독 티슈를 써야 합니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 내부도 잊지 말고 함께 닦아주어야 합니다. 자외선(UV)이나 소형 열풍 살균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어폰을 닦을 때는 일반 물티슈 대신 살균·소독 성분이 있는 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출처=엔바토 엘리먼트
귀 막지 않는 골전도 이어폰도 대안 될 수 있어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콜센터 상담원, 배송 기사 등 일 때문에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죠.
이럴 때는 골전도 이어폰을 활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형태라 귓구멍을 막지 않습니다. 적어도 귓구멍 속 습기로 인한 외이도염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야외 운동 중 사용할 목적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구멍을 막지 않는 형태다. 출처=샥즈
다만 음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구조상 외부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도 결국 달팽이관을 자극해 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달팽이관 손상이 원인인 청력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골전도 이어폰이라도 음량을 너무 높이고 이용하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택경 기자]
요즘 삼성전자의 버즈 시리즈 무선이어폰 과 애플의 에어팟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도 두 모델을 최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뉴스로만 듣던 귓병의 조짐이 보여 오늘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일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책을 듣거나 뉴스나 라디오, 음악을 들어오던 것은 계속할 수 밖에 없기에 대안품을 찾던 중 만족할 만 것이 있어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한다.
안경테에 끼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여도 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따라서 외이염 등 귀병에 대한 염려도 없어진다. 뿐만아니라 청력저하 등의 문제도 없어지게 된다.
오늘 하루 사용하여 보았는데 만족스럽게도 통화시에도 버즈프로나 에어팟 보다도 상대방이 또렷하게 들린다니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은 대안품이 될 듯 하다.
이 제품에 삼성과 애플 제품의 외부소음 차단 기능은 없다. 외부 소리는 너무나도 잘 들린다.
왜냐하면 귀를 막는 것이 없으니 당연하다. 외부 소음은 그대로 다 들린다 그래서 좀 시끄러운 곳에서는 책 같은 것은 집중해서 듣기 어려운 점도 있으며 외부의 사람들에게도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작은 소리가 어디서 나는 것을 가까이 있다면 알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귀병과 청력저하의 염려없이 오랜 시간 책을 듣거나 스마트 제품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유튜브나 뉴스를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다음의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함에 따른 외이염, 청력저하 등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1)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스마트폰과 함께 태동한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어떤 디자인의 차기작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리나 편의성 이외에도 건강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추가되면서다.
최근 양사의 커널형(인이어) 무선이어폰 사용자들이 제품 사용 후 귓병인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7일 IT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용 후, 귓속의 진물이나 가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소비자 사례가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논란이 된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인이어)으로 디자인됐다.
귀에 걸치는 오픈형과 달리, 이어팁(ear tip, 이어폰 고무 마개)이 귀 안쪽까지 꽉 채우는 커널형은 외이도 부근까지 기기가 직접 닿기 때문에 귓속에 습기가 차는 등의 세균 번식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삼성과 애플이 커널형으로 채택한 배경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갤럭시 버즈 프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꽂는 오픈형이었는데 ANC 기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삼성은 ANC 기능 등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커널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에어팟 1·2세대(오픈형)에는 없는 ANC 기능을 에어팟 프로(커널형)에만 탑재했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지난해(3억대) 보다 76.7% 늘어난 5억3000만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점유율 26%로 애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9%), 삼성전자(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강자인 애플을 맹추격 중인 삼성전자가 이같은 건강 이슈를 극복한 신제품을 내놓는 다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안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올 8월에 열릴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유형의 커널형을 선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근 미국 IT매체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모델명 SM-R177)가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품 디자인은 이어팁이 귓 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는 커널형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2022년에나 에어팟 프로2(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연말 AN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에어팟3가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애플이 향후 에어팟 프로2에서도 커널형을 채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선보일 신제품 무선이어폰은 커널형이 될 전망이어서 인이어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니는 이달 9일 인이어 타입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2) IT동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건 귀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때와 마찬가지로 청력 신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소음성 난청 같은 청력 이상이 생기기도 하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고려해야 할 게 한 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더운 날씨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귀에 금방 땀이 찹니다. 특히 최근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커널 혹은 인이어라 불리는 형태입니다. 이런 인이어 이어폰은 귓구멍 안에 직접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라 덥고 습한 날씨에는 금세 귓속을 축축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축축한 따뜻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귀가 가렵고 진물, 악취가 난다면 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용, 젖은 귀에 착용은 금물
출처=셔터스톡
인이어 이어폰에 의한 외이도염을 막으려면 먼저 사용 습관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랜 시간 연속해서 사용하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은 이어폰을 쓸 때 하루 60분, 최대 음량의 60분을 넘기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보다는 청력 손실을 고려한 내용이지만, 어느 쪽이든 장시간 이용이 문제가 되는 건 똑같기 때문에 가능한 지켜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하루 6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지키기 어렵다면 1시간에 한 번 10~20분 정도 이어폰을 빼고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무심코 이어폰을 낀 채로 잠드는 일도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샤워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가뜩이나 축축한 귀가 밀폐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운동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땀과 체온 때문에 외이도염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방수 등급이 낮은 이어폰이라면 땀 때문에 이어폰이 고장 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주기적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도 필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위생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어폰 자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을 보관할 때는 티슈를 활용해 닦아준 뒤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는 일반 물티슈보다는 살균·소독 티슈를 써야 합니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 내부도 잊지 말고 함께 닦아주어야 합니다. 자외선(UV)이나 소형 열풍 살균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어폰을 닦을 때는 일반 물티슈 대신 살균·소독 성분이 있는 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출처=엔바토 엘리먼트
귀 막지 않는 골전도 이어폰도 대안 될 수 있어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콜센터 상담원, 배송 기사 등 일 때문에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죠.
이럴 때는 골전도 이어폰을 활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형태라 귓구멍을 막지 않습니다. 적어도 귓구멍 속 습기로 인한 외이도염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야외 운동 중 사용할 목적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구멍을 막지 않는 형태다. 출처=샥즈
다만 음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구조상 외부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도 결국 달팽이관을 자극해 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달팽이관 손상이 원인인 청력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골전도 이어폰이라도 음량을 너무 높이고 이용하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택경 기자]
요즘 삼성전자의 버즈 시리즈 무선이어폰 과 애플의 에어팟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도 두 모델을 최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뉴스로만 듣던 귓병의 조짐이 보여 오늘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일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책을 듣거나 뉴스나 라디오, 음악을 들어오던 것은 계속할 수 밖에 없기에 대안품을 찾던 중 만족할 만 것이 있어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한다.
안경테에 끼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여도 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따라서 외이염 등 귀병에 대한 염려도 없어진다. 뿐만아니라 청력저하 등의 문제도 없어지게 된다.
오늘 하루 사용하여 보았는데 만족스럽게도 통화시에도 버즈프로나 에어팟 보다도 상대방이 또렷하게 들린다니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은 대안품이 될 듯 하다.
이 제품에 삼성과 애플 제품의 외부소음 차단 기능은 없다. 외부 소리는 너무나도 잘 들린다.
왜냐하면 귀를 막는 것이 없으니 당연하다. 외부 소음은 그대로 다 들린다 그래서 좀 시끄러운 곳에서는 책 같은 것은 집중해서 듣기 어려운 점도 있으며 외부의 사람들에게도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작은 소리가 어디서 나는 것을 가까이 있다면 알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귀병과 청력저하의 염려없이 오랜 시간 책을 듣거나 스마트 제품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유튜브나 뉴스를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다음의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함에 따른 외이염, 청력저하 등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1)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스마트폰과 함께 태동한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어떤 디자인의 차기작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리나 편의성 이외에도 건강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추가되면서다.
최근 양사의 커널형(인이어) 무선이어폰 사용자들이 제품 사용 후 귓병인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7일 IT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용 후, 귓속의 진물이나 가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소비자 사례가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논란이 된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인이어)으로 디자인됐다.
귀에 걸치는 오픈형과 달리, 이어팁(ear tip, 이어폰 고무 마개)이 귀 안쪽까지 꽉 채우는 커널형은 외이도 부근까지 기기가 직접 닿기 때문에 귓속에 습기가 차는 등의 세균 번식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삼성과 애플이 커널형으로 채택한 배경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갤럭시 버즈 프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꽂는 오픈형이었는데 ANC 기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삼성은 ANC 기능 등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커널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에어팟 1·2세대(오픈형)에는 없는 ANC 기능을 에어팟 프로(커널형)에만 탑재했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지난해(3억대) 보다 76.7% 늘어난 5억3000만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점유율 26%로 애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9%), 삼성전자(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강자인 애플을 맹추격 중인 삼성전자가 이같은 건강 이슈를 극복한 신제품을 내놓는 다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안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올 8월에 열릴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유형의 커널형을 선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근 미국 IT매체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모델명 SM-R177)가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품 디자인은 이어팁이 귓 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는 커널형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2022년에나 에어팟 프로2(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연말 AN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에어팟3가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애플이 향후 에어팟 프로2에서도 커널형을 채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선보일 신제품 무선이어폰은 커널형이 될 전망이어서 인이어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니는 이달 9일 인이어 타입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2) IT동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건 귀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때와 마찬가지로 청력 신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소음성 난청 같은 청력 이상이 생기기도 하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고려해야 할 게 한 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더운 날씨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귀에 금방 땀이 찹니다. 특히 최근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커널 혹은 인이어라 불리는 형태입니다. 이런 인이어 이어폰은 귓구멍 안에 직접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라 덥고 습한 날씨에는 금세 귓속을 축축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축축한 따뜻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귀가 가렵고 진물, 악취가 난다면 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용, 젖은 귀에 착용은 금물
출처=셔터스톡
인이어 이어폰에 의한 외이도염을 막으려면 먼저 사용 습관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랜 시간 연속해서 사용하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은 이어폰을 쓸 때 하루 60분, 최대 음량의 60분을 넘기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보다는 청력 손실을 고려한 내용이지만, 어느 쪽이든 장시간 이용이 문제가 되는 건 똑같기 때문에 가능한 지켜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하루 6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지키기 어렵다면 1시간에 한 번 10~20분 정도 이어폰을 빼고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무심코 이어폰을 낀 채로 잠드는 일도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샤워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가뜩이나 축축한 귀가 밀폐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운동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땀과 체온 때문에 외이도염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방수 등급이 낮은 이어폰이라면 땀 때문에 이어폰이 고장 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주기적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도 필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위생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어폰 자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을 보관할 때는 티슈를 활용해 닦아준 뒤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는 일반 물티슈보다는 살균·소독 티슈를 써야 합니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 내부도 잊지 말고 함께 닦아주어야 합니다. 자외선(UV)이나 소형 열풍 살균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어폰을 닦을 때는 일반 물티슈 대신 살균·소독 성분이 있는 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출처=엔바토 엘리먼트
귀 막지 않는 골전도 이어폰도 대안 될 수 있어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콜센터 상담원, 배송 기사 등 일 때문에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죠.
이럴 때는 골전도 이어폰을 활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형태라 귓구멍을 막지 않습니다. 적어도 귓구멍 속 습기로 인한 외이도염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야외 운동 중 사용할 목적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구멍을 막지 않는 형태다. 출처=샥즈
다만 음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구조상 외부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도 결국 달팽이관을 자극해 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달팽이관 손상이 원인인 청력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골전도 이어폰이라도 음량을 너무 높이고 이용하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택경 기자]
요즘 삼성전자의 버즈 시리즈 무선이어폰 과 애플의 에어팟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도 두 모델을 최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뉴스로만 듣던 귓병의 조짐이 보여 오늘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일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책을 듣거나 뉴스나 라디오, 음악을 들어오던 것은 계속할 수 밖에 없기에 대안품을 찾던 중 만족할 만 것이 있어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한다.
안경테에 끼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여도 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따라서 외이염 등 귀병에 대한 염려도 없어진다. 뿐만아니라 청력저하 등의 문제도 없어지게 된다.
오늘 하루 사용하여 보았는데 만족스럽게도 통화시에도 버즈프로나 에어팟 보다도 상대방이 또렷하게 들린다니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은 대안품이 될 듯 하다.
이 제품에 삼성과 애플 제품의 외부소음 차단 기능은 없다. 외부 소리는 너무나도 잘 들린다.
왜냐하면 귀를 막는 것이 없으니 당연하다. 외부 소음은 그대로 다 들린다 그래서 좀 시끄러운 곳에서는 책 같은 것은 집중해서 듣기 어려운 점도 있으며 외부의 사람들에게도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작은 소리가 어디서 나는 것을 가까이 있다면 알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귀병과 청력저하의 염려없이 오랜 시간 책을 듣거나 스마트 제품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유튜브나 뉴스를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다음의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함에 따른 외이염, 청력저하 등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1)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스마트폰과 함께 태동한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어떤 디자인의 차기작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리나 편의성 이외에도 건강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추가되면서다.
최근 양사의 커널형(인이어) 무선이어폰 사용자들이 제품 사용 후 귓병인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7일 IT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용 후, 귓속의 진물이나 가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소비자 사례가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논란이 된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인이어)으로 디자인됐다.
귀에 걸치는 오픈형과 달리, 이어팁(ear tip, 이어폰 고무 마개)이 귀 안쪽까지 꽉 채우는 커널형은 외이도 부근까지 기기가 직접 닿기 때문에 귓속에 습기가 차는 등의 세균 번식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삼성과 애플이 커널형으로 채택한 배경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갤럭시 버즈 프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꽂는 오픈형이었는데 ANC 기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삼성은 ANC 기능 등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커널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에어팟 1·2세대(오픈형)에는 없는 ANC 기능을 에어팟 프로(커널형)에만 탑재했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지난해(3억대) 보다 76.7% 늘어난 5억3000만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점유율 26%로 애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9%), 삼성전자(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강자인 애플을 맹추격 중인 삼성전자가 이같은 건강 이슈를 극복한 신제품을 내놓는 다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안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올 8월에 열릴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유형의 커널형을 선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근 미국 IT매체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모델명 SM-R177)가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품 디자인은 이어팁이 귓 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는 커널형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2022년에나 에어팟 프로2(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연말 AN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에어팟3가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애플이 향후 에어팟 프로2에서도 커널형을 채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선보일 신제품 무선이어폰은 커널형이 될 전망이어서 인이어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니는 이달 9일 인이어 타입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2) IT동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건 귀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때와 마찬가지로 청력 신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소음성 난청 같은 청력 이상이 생기기도 하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고려해야 할 게 한 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더운 날씨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귀에 금방 땀이 찹니다. 특히 최근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커널 혹은 인이어라 불리는 형태입니다. 이런 인이어 이어폰은 귓구멍 안에 직접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라 덥고 습한 날씨에는 금세 귓속을 축축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축축한 따뜻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귀가 가렵고 진물, 악취가 난다면 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용, 젖은 귀에 착용은 금물
출처=셔터스톡
인이어 이어폰에 의한 외이도염을 막으려면 먼저 사용 습관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랜 시간 연속해서 사용하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은 이어폰을 쓸 때 하루 60분, 최대 음량의 60분을 넘기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보다는 청력 손실을 고려한 내용이지만, 어느 쪽이든 장시간 이용이 문제가 되는 건 똑같기 때문에 가능한 지켜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하루 6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지키기 어렵다면 1시간에 한 번 10~20분 정도 이어폰을 빼고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무심코 이어폰을 낀 채로 잠드는 일도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샤워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가뜩이나 축축한 귀가 밀폐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운동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땀과 체온 때문에 외이도염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방수 등급이 낮은 이어폰이라면 땀 때문에 이어폰이 고장 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주기적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도 필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위생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어폰 자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을 보관할 때는 티슈를 활용해 닦아준 뒤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는 일반 물티슈보다는 살균·소독 티슈를 써야 합니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 내부도 잊지 말고 함께 닦아주어야 합니다. 자외선(UV)이나 소형 열풍 살균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어폰을 닦을 때는 일반 물티슈 대신 살균·소독 성분이 있는 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출처=엔바토 엘리먼트
귀 막지 않는 골전도 이어폰도 대안 될 수 있어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콜센터 상담원, 배송 기사 등 일 때문에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죠.
이럴 때는 골전도 이어폰을 활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형태라 귓구멍을 막지 않습니다. 적어도 귓구멍 속 습기로 인한 외이도염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야외 운동 중 사용할 목적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구멍을 막지 않는 형태다. 출처=샥즈
다만 음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구조상 외부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도 결국 달팽이관을 자극해 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달팽이관 손상이 원인인 청력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골전도 이어폰이라도 음량을 너무 높이고 이용하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택경 기자]
요즘 삼성전자의 버즈 시리즈 무선이어폰 과 애플의 에어팟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도 두 모델을 최근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뉴스로만 듣던 귓병의 조짐이 보여 오늘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일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책을 듣거나 뉴스나 라디오, 음악을 들어오던 것은 계속할 수 밖에 없기에 대안품을 찾던 중 만족할 만 것이 있어 간단히 소개를 하고자 한다.
안경테에 끼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여도 귀에 영향을 주지않는다. 따라서 외이염 등 귀병에 대한 염려도 없어진다. 뿐만아니라 청력저하 등의 문제도 없어지게 된다.
오늘 하루 사용하여 보았는데 만족스럽게도 통화시에도 버즈프로나 에어팟 보다도 상대방이 또렷하게 들린다니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은 대안품이 될 듯 하다.
이 제품에 삼성과 애플 제품의 외부소음 차단 기능은 없다. 외부 소리는 너무나도 잘 들린다.
왜냐하면 귀를 막는 것이 없으니 당연하다. 외부 소음은 그대로 다 들린다 그래서 좀 시끄러운 곳에서는 책 같은 것은 집중해서 듣기 어려운 점도 있으며 외부의 사람들에게도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무언가 작은 소리가 어디서 나는 것을 가까이 있다면 알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귀병과 청력저하의 염려없이 오랜 시간 책을 듣거나 스마트 제품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유튜브나 뉴스를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다음의 이어폰을 장기간 사용함에 따른 외이염, 청력저하 등에 대한 기사 내용이다
(1)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스마트폰과 함께 태동한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어떤 디자인의 차기작을 선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이어폰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소리나 편의성 이외에도 건강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추가되면서다.
최근 양사의 커널형(인이어) 무선이어폰 사용자들이 제품 사용 후 귓병인 외이도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7일 IT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 사용 후, 귓속의 진물이나 가려움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소비자 사례가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중이염이나 외이도염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논란이 된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버즈 프로는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인이어)으로 디자인됐다.
귀에 걸치는 오픈형과 달리, 이어팁(ear tip, 이어폰 고무 마개)이 귀 안쪽까지 꽉 채우는 커널형은 외이도 부근까지 기기가 직접 닿기 때문에 귓속에 습기가 차는 등의 세균 번식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다.
삼성과 애플이 커널형으로 채택한 배경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확실하게 구현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갤럭시 버즈 프로 이전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귓바퀴에 꽂는 오픈형이었는데 ANC 기능을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삼성은 ANC 기능 등의 완전한 구현을 위해 커널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도 에어팟 1·2세대(오픈형)에는 없는 ANC 기능을 에어팟 프로(커널형)에만 탑재했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지난해(3억대) 보다 76.7% 늘어난 5억3000만대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점유율 26%로 애플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9%), 삼성전자(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강자인 애플을 맹추격 중인 삼성전자가 이같은 건강 이슈를 극복한 신제품을 내놓는 다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안은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올 8월에 열릴 언팩(신제품 공개)행사에서 기존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유형의 커널형을 선보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최근 미국 IT매체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모델명 SM-R177)가 미 FCC(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제품 디자인은 이어팁이 귓 구멍 안쪽까지 들어가는 커널형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2022년에나 에어팟 프로2(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연말 ANC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에어팟3가 나올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애플이 향후 에어팟 프로2에서도 커널형을 채택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선 삼성전자와 소니 등이 선보일 신제품 무선이어폰은 커널형이 될 전망이어서 인이어 제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니는 이달 9일 인이어 타입으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2) IT동아
이어폰과 헤드폰을 장시간 이용하는 건 귀 건강에 좋지 않다고들 말합니다. 일정 크기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때와 마찬가지로 청력 신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해지면 소음성 난청 같은 청력 이상이 생기기도 하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고려해야 할 게 한 가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더운 날씨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귀에 금방 땀이 찹니다. 특히 최근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이어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커널 혹은 인이어라 불리는 형태입니다. 이런 인이어 이어폰은 귓구멍 안에 직접 밀어 넣어 착용하는 형태라 덥고 습한 날씨에는 금세 귓속을 축축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축축한 따뜻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귀가 가렵고 진물, 악취가 난다면 이 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이용, 젖은 귀에 착용은 금물
출처=셔터스톡
인이어 이어폰에 의한 외이도염을 막으려면 먼저 사용 습관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오랜 시간 연속해서 사용하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등은 이어폰을 쓸 때 하루 60분, 최대 음량의 60분을 넘기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세균 감염보다는 청력 손실을 고려한 내용이지만, 어느 쪽이든 장시간 이용이 문제가 되는 건 똑같기 때문에 가능한 지켜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하루 6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지키기 어렵다면 1시간에 한 번 10~20분 정도 이어폰을 빼고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무심코 이어폰을 낀 채로 잠드는 일도 없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샤워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는 채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가뜩이나 축축한 귀가 밀폐되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운동하면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땀과 체온 때문에 외이도염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방수 등급이 낮은 이어폰이라면 땀 때문에 이어폰이 고장 나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주기적 살균, 소독 등 위생 관리도 필수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위생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어폰 자체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폰을 보관할 때는 티슈를 활용해 닦아준 뒤 잘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는 일반 물티슈보다는 살균·소독 티슈를 써야 합니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충전 케이스 내부도 잊지 말고 함께 닦아주어야 합니다. 자외선(UV)이나 소형 열풍 살균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어폰을 닦을 때는 일반 물티슈 대신 살균·소독 성분이 있는 티슈를 사용해야 한다. 출처=엔바토 엘리먼트
귀 막지 않는 골전도 이어폰도 대안 될 수 있어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컨대 콜센터 상담원, 배송 기사 등 일 때문에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어야 하는 분들도 있죠.
이럴 때는 골전도 이어폰을 활용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두개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전달하는 형태라 귓구멍을 막지 않습니다. 적어도 귓구멍 속 습기로 인한 외이도염 문제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야외 운동 중 사용할 목적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구멍을 막지 않는 형태다. 출처=샥즈
다만 음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고, 구조상 외부 소음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도 결국 달팽이관을 자극해 소리를 전달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달팽이관 손상이 원인인 청력 손실을 막아주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골전도 이어폰이라도 음량을 너무 높이고 이용하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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